연구소 설립근거와 연도
전북대학교 학칙 및 부속기관 설치 규정에 따라 2022년 9월 23일 ‘전북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를 설립하였다.
연구소 설립 배경
21세기 한국 사회는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다. 인구구조의 급격한 전환, 경제적 양극화의 심화, 젠더와 세대 간 갈등, 지역 불균형의 지속, 기후 위기와 같은 환경적 위협, 인공지능과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은 단일한 해석이나 접근만으로는 결코 해소할 수 없는 구조적 과제들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오늘날의 사회문제는 단일 축의 불평등이 아니라, 계층·젠더·지역·세대 등의 다양한 사회적 축이 교차하고 중첩되는 다층적·복합적 불평등의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전환은 사회적 연대의 기반을 약화시키고, 공동체적 삶의 가능성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 아래, 사회발전연구소는 다원적 위기를 진단하고 분석하는 동시에, 사회적 연대와 포용을 회복하기 위한 학문적·실천적 플랫폼의 필요성에 기반하여 설립되었다. 단지 현상을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조적 불평등을 넘어서기 위한 공공지식의 창출과 실천을 모색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학문이 감당해야 할 소명임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소 설립목적
사회발전연구소는 구조적 불평등과 사회적 단절에 대응하여,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을 이끄는 학제적 연구의 허브가 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음의 목적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한다. 다층적 불평등에 대한 이론적·경험적 분석을 통해 사회구조의 작동 원리를 규명하고, 교차성과 상호작용성을 고려한 분석 틀을 구축하여 복합적 위기 상황에 대한 통합적 진단을 수행하며, 사회적 연대를 재구성할 수 있는 정책 대안과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시민사회, 정부, 학계 간의 지식 순환과 협력을 활성화하며, 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포용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공공지식 생산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한다. 사회발전연구소는 학문과 실천, 분석과 연대, 지역성과 세계성의 교차지점에서 보다 나은 사회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고 설계하는 장이 되고자 한다.